선발등판 전날, 쉴 줄 알았는데…오타니 대타 2루타, 8G 연속 안타 [LAA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9.23 06: 10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선발등판을 하루 앞두고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쳤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전날(22일)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이 오타니의 선발 제외를 예고했다. 오타니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날 텍사스전을 마치자마자 미네소타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약 1400km 떨어진 장거리.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022.05.26 / dreamer@osen.co.kr

선발등판 전날 무리하지 않고 체력 관리를 위해 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6회부터 대타 준비를 시작하더니 결국 9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 우완 호세 르클럭의 초구 낮은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다. 시즌 28번째 2루타.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7푼에서 2할7푼1리(535타수 145안타)로 올랐다. 
그러나 루이스 렌히포와 마이크 트라웃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오타니는 잔루로 남았다. 에인절스도 텍사스에 3-5로 역전패. 3회 3점을 선취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텍사스 3연전을 1승 후 2패로 마감한 에인절스는 65승85패가 돼 텍사스(65승84패)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넘겨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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