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5위 KIA와 거리는 여전히 2경기 차이를 유지하며 5강 희망을 이어갔다. 6위 NC와는 반 경기 차이다.
롯데는 선발 반즈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와 팀 타선이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7-1로 승리했다. 3회 3득점, 7회 3득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은퇴투어를 한 이대호는 5타수 2안타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반즈가 인상적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 구속이 올라가는 등 최근 육체적인 피곤함을 뛰어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타자들도 힘을 내 득점권 상황을 많이 만들었다. 렉스도 큰 타점을 올려줬다. 무엇보다 인상깊은 점은 수비 집중력이다. 김민수와 이호연이 하이라이트 나올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벤치 선수도 힘을 냈다. 한동희의 타점, 신용수도 대타로 타점을 올려줬다. 타자들이 그만큼 집중했다는 것이고 상황별 타격을 잘했다"고 교체 출장한 선수들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잠실구장을 찾은 많은 롯데팬들의 에너지도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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