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탈출이 급한 KIA다. 김종국 감독은 불펜진의 공격적 투입을 예고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패 탈출, 그리고 5위 결정전 성격의 이번 3연전을 치르는 각오를 설명했다.
KIA는 9연패를 당하며 여유로웠던 5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이제 6위 NC와 경기 차는 0.5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꼬리를 잡혔고 NC가 이를 당기면 KIA는 추락한다.
김종국 감독은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필승조든 좋은 투수들을 조기에 투입해야 할 것 같다. 정해영 선수도 조기에 나가야 할 것 같다. 필승조들을 좀 빠른 시기에 투입할 수 있다"라면서 "3경기 다 중요하고 그 전 경기들도 다 중요했지만 일단 공격적으로 투입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퓨처스리그 상무 소속으로 16경기 선발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고 지난 21일 전역한 김기훈도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출격을 준비한다.
김종국 감독은 "그래도 좀 더 편한 상황에서 투입을 하고 싶고 부담이 덜한 상태에서 투입을 하고 싶은데. 일단 대기는 무조건 한다"라고 강조했다.
KIA는 이날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타선은 박찬호(유격수) 이창진(좌익수) 김선빈(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박동원(포수) 김도영(3루수) 류지혁(1루수) 김규성(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