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반즈 공략' 파격 라인업, 2번 이재원-2루수 이상호...홍창기-서건창 벤치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22 16: 27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한다. 양 팀은 6승 1무 6패로 팽팽하다.
LG는 이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 좌완 반즈 상대로 우타자를 많이 배치했다. 박해민(중견수) 이재원(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형종(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이상호(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좌타자인 홍창기, 서건창이 빠졌고, 우타자이재원이 모처럼 선발 출장했다. 이재원은 반즈 상대로 4타수 2안타로 강했다. 2루수로는 이상호가 출장한다.

류지현 감독은 "승리 하기 위한 라인업"이라며 "반즈가 좌타자에 강한데, 후반기에는 반대로 좌타자에 약하더라. 최근 4경기에는 좌타자 타율이 4할이다. 어제 그제 좌완을 상대하면서 홍창기, 서건창 보다 이재원이 앞서 반즈와 계속 상대했고, 이상호가 확률적으로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수가 교체되면 교체 카드로 쓸 수 있다. 초반 공격적인 분위기로 가려고 (라인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4번타자 채은성이 최근 주춤한 페이스인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이호준 타격코치와도 이야기를 했는데, 연습과정에서 보면 괜찮다. 중심타자이고, 정말 안 좋으면 한 경기 정도 쉬게 할 생각인데,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LG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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