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한다. 양 팀은 6승 1무 6패로 팽팽하다.
LG는 선두 SSG를 2.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롯데는 5위 KIA를 2경기 차이로 좁혔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한 편이다.
류지현 감독이 로테이션 일정을 조정해 임찬규를 KIA 대신 롯데전에 등판시킨다.
롯데 선발은 외국인 투수 반즈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15로 좋지 못했다.
지난 8월 3일 사직에서 임찬규와 반즈는 선발 맞대결을 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최다인 6.1이닝을 던지며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즈는 6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
LG는 주초 광주 원정에서 KIA 상대로 2경기 연속 11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타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오지환, 문보경의 타격감이 좋다.
롯데도 대전 원정에서 한화에 8점-9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양팀 타선은 리그 상위권이다.
한편 LG 원정 마지막 경기를 앞둔 롯데 이대호의 은퇴 투어가 이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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