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정찬헌이 두산을 상대로 82일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키움은 시즌 76승 2무 58패 3위, 두산은 54승 2무 73패 9위에 위치해 있다. 키움은 남은 시즌 준플레이오프 직행, 두산은 유종의 미를 노리는 상황. 일단 급한 쪽은 4위 KT에 2경기 차 근소하게 앞선 3위 키움이다. 시즌 상대 전적도 두산에 5승 8패 열세에 처해 있다.
키움은 2연승을 위해 정찬헌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9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5.29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2⅔이닝 3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7월 2일 고척 한화전 이후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두산에게도 5월 12일 고척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두산을 제물로 82일 만에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45경기 3승 6패 5홀드 평균자책점 4.94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4⅓이닝 7실점(6자책) 노 디시전에 그쳤다. 최승용 또한 7월 6일 잠실 키움전이 최근 마지막 승리다.
올해 키움 상대로는 6경기(선발 1경기)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5월 11일 고척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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