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국’ 염경엽 기술위원장, 한국계 빅리거 WBC 참가 의사 논의한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9.22 09: 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이강철호에 승선할 수 있을까.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2일 “염경업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미국 출장 기간 메이저리그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일부와 만나 WBC 대표팀 참가 의사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염경엽 WBC 기술위원장 / OSEN DB

KBO 허구연 총재는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한국계 선수까지 포함한 최정예 드림팀 구성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도하는 WBC는 국적과 관계없이 부모 또는 조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당 국가 혈통일 경우 대표 선수로 출전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데인 더닝(텍사스), 미치 화이트(토론토),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코너 조(콜로라도)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에드먼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서 144경기 타율 2할6푼9리 13홈런 56타점 31도루로 활약 중이다. 국가대표 합류 시 가장 큰 도움이 될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메이저리그 1위 팀 주전이면 굉장히 잘하는 선수가 아닌가”라고 에드먼 발탁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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