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이강철호에 승선할 수 있을까.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2일 “염경업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미국 출장 기간 메이저리그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일부와 만나 WBC 대표팀 참가 의사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KBO 허구연 총재는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한국계 선수까지 포함한 최정예 드림팀 구성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도하는 WBC는 국적과 관계없이 부모 또는 조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해당 국가 혈통일 경우 대표 선수로 출전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데인 더닝(텍사스), 미치 화이트(토론토),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코너 조(콜로라도)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에드먼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에서 144경기 타율 2할6푼9리 13홈런 56타점 31도루로 활약 중이다. 국가대표 합류 시 가장 큰 도움이 될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메이저리그 1위 팀 주전이면 굉장히 잘하는 선수가 아닌가”라고 에드먼 발탁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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