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폭발했던 토론토 타선, 만루 찬스 날리고 2연승 실패 [TOR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2 11: 5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만루 찬스를 날리면서 2연승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3-4로 졌다. 전날(21일) 18-11 완승을 거뒀던 토론토가 만루 기회를 놓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승패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던 토론토는 8회초 블리다미르 게리로 주니어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8회말 3-3 동점을 허용했다.

[사진]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 번째 투수 가르시아가 첫 타자 리얼무토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봄을 투수 앞 땅볼, 스캇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세구라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다. 이어 거스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1, 3루 위기에서 로마노가 구원 등판했으나 슈와버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3 동점이 됐다.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벌였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토론토는 정규이닝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비셋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커크가 볼넷, 채프먼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에르난데스가 병살타를 쳤다.
기회를 날린 토론토는 10회말 무사 2루에서 스캇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세구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다. 세구라에게 도루를 내주고 거스리에게는 볼넷을 허용. 만루 위기에서 비어링에게 끝내기 안타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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