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탬파베이, 휴스턴에 패배…롯데 출신 레일리 '혼쭐' [TB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2 10: 29

최지만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했다.
탬파베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2-5로 졌다.
선발 등판한 클루버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었고, 불펜진마저 무너졌다.

[사진] 탬파베이 투수 브룩스 레일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루버가 1회초 선두타자 알튜베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페냐를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그러나 페냐의 도루 이후 알바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디아즈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헌납했다.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6회말에는 1사 이후 프랑코의 2루타, 아로자레나의 좌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페랄타의 2루수 쪽 땅볼 때 3루 주자 프랑코가 홈을 통과해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파레데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클루버는 7회까지 1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클루버가 내려가고 8회 등판한 레일리가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디아즈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1실점, 터커에게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KBO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레일리가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페이스를 보여줬으나 이날 휴스턴 상대로 ‘혼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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