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역전 이끈 강백호, "개인적인 욕심보다 팀이 우선이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1 22: 43

KT 위즈 강백호가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KT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6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 강백호가 중요한 순간 동점과 역전을 만드는 타격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2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 만루에서 KT 강백호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09.21 /sunday@osen.co.kr

KT는 8회까지 2-3으로 끌려가다가 9회초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안타, 번트로 어떻게든 결과를 바꿔보려는 선수들의 집념에 SSG 내야는 실책이 잇따랐다.
강백호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7회초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고, 9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을 쳤다. 이때 상대 수비가 흔들렸고 2루 주자 심우준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통과하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강백호는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승리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해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백호는 타격감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보다 최대한 팀 승리에 매 경기 도움이 되는 타격을 하고 싶다. 그게 가장 먼저다. 초반보다는 타격감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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