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KT 집념에 SSG는 실책으로 당황했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21 23: 07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꺾었다. 집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6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벤자민은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 투구를 했다. 5회말 2실점을 하고 6회까지 0-2로 끌려갔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KIA를 11-2로 완파한 2위 LG 트윈스와 거리는 3.5경기 차에서 2.5경기 차로 좁혀졌다.경기 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9.21 /sunday@osen.co.kr

7회초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말 박성한에게 3루타, 라가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경기는 2-3.
KT는 9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신본기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심우준이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다.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기 위해 방법을 찾는 게 보였다. KT의 집념이었다. 그 결과 SSG는 혼돈의 9회를 겪었다. 1루 주자를 어떻게든 득점권에 보내려는 KT의 번트 작전에 SSG 내야는 당황했다.
1루수 최주환의 송구 실책, 이어 조용호의 보내기 번트에 베테랑 좌완 불펜 고효준마저 실책을 저질렀다. 그사이 KT 3루 주자 권동진이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KT는 강백호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는 2루수 안상현의 송구, 1루수 최주환이 베이스를 밟는 과정이 불안했다. 타자 주자 강백호는 전력질주했다. SSG는 강백호는 잡았지만, 그사이 심우준이 홈으로 뛰었고, 뒤늦게 최주환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늦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의 집념을 칭찬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