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에 큰 힘이 될 것이다".
LG 트윈스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대승을 거두며 이날 KT에게 덜미를 잡힌 SSG에 2.5경기차로 추격했다.
투타에서 완승이었다. 선발 김윤식은 6이닝동안 4안타 3볼넷을 내주었으나 4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시즌 6승을 챙겼다. 8월 25일 잠실 KIA전 8이닝 1실점 투구 이후 32이닝 2자책점의 빼어난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회 2타점 3루타, 5회 승기를 잡는 우웥투런포를 터트리며 일등공신이었다. LG는 7회 대거 4득점 승기를 쥐첬다. 서건창은 9회 투런포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곳추세웠다.
류지현 감독은 "김윤식과 허도환의 호흡이 더할나위없이 완벽하고 좋았다. 김윤식의 성장이 앞으로 가을야구에 큰 힘이 될것으로 믿는다. 공격에서는 주장 오지환의 홈런포함 4타점으로 초반 승기를 가져온것이 승리에 주효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