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보인다!’ NC, 두산 꺾고 KIA 0.5G차 추격…22일부터 KIA 3연전 [잠실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9.21 21: 53

다 따라잡았다. 5위 KIA와의 승차는 이제 불과 0.5경기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6위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같은 시간 광주에서 LG에 패한 5위 KIA를 0.5경기 차 추격했다. 시즌 59승 3무 67패. 올 시즌 두산전은 8승 8패 동률로 마무리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9위 두산은 54승 2무 73패가 됐다.

NC 양의지 / OSEN DB

선취점부터 NC 차지였다. 3회 선두 서호철, 닉 마티니의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서 양의지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친정을 상대로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2회 무사 1루, 3회 1사 1, 2루, 4회 무사 2루 등 숱한 찬스를 놓친 두산이 5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재호-장승현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낸 뒤 정수빈이 중견수 앞으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만 김인태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는 전민재의 병살타로 무산됐다.
NC가 6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 박건우가 볼넷, 양의지가 안타로 무사 1, 3루 밥상을 차린 뒤 노진혁이 1타점 내야땅볼로 격차를 벌렸다. 1루수 김민혁이 타구를 잡아 홈을 택했지만 송구가 부정확했다. 이후 서호철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이어진 가운데 대타 이명기가 바뀐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2타점 쐐기 적시타에 성공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7패)째를 챙겼다. 이어 원종현-김시훈-임정호-이용찬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손아섭, 양의지, 서호철이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1패(8승)째를 당했다. 정수빈, 전민재의 2안타 활약은 완패에 빛이 바랬다.
NC는 22일부터 홈에서 KIA를 상대로 5위 자리가 걸린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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