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생일을 맞아 아내의 깜짝 선물을 받았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NC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앞서 중앙 출입문 앞 관계자 주차장에 커피차 2대가 등장했다. 4번타자 김재환의 아내와 마무리 홍건희의 팬이 두 선수의 생일을 맞아 보낸 선물이었다. 김재환은 오는 22일, 홍건희는 29일이 생일이다. 두산 선수단과 프런트, 잠실구장 관계자들은 경기를 앞두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아내의 선물에 감동한 김재환은 “남편으로서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이렇게 뜻 깊은 선물을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홍건희 또한 “아직 생일이 다가오지 않았는데도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커피차 응원에 힘입어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잘해보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산은 이날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앞세워 2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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