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SSG 랜더스 좌완 선발 오원석을 경계했다.
이 감독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다른 팀은 오원석 상대로 잘 치기도 하던데, 우리는 끝까지 못 친다. 우리 경기만 되면 스트라이크만 던진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오원석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중이다. KT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6으로 매우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오원석은 KT 상대로 지난 4월 6일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고, 6월 16일에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5일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5⅔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했다.
이날 KT는 벤자민으로 맞선다. 벤자민은 13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0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전은 두 번째 등판인데 지난달 10일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타순은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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