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 휴식차 선발 제외 "남은 9경기를 위해"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9.21 17: 41

롯데 주장 전준우(36)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전준우는 21일 대전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전준우가 지난 몇 주 동안 계속 경기를 뛰었다. 피로도가 있고, 허리에 타이트한 느낌도 있다. 아직 시즌이 9경기 남아있어 (관리 차원에서) 빠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포함 잔여 시즌 10경기를 남겨둔 8위 롯데는 5위 KIA의 8연패 추락 속에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쉽지 않지만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이 남아있는 상황. 서튼 감독은 전준우가 마지막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완주할 수 있게 관리를 해주기로 했다. 

경기에 앞서 롯데 전준우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7.02 /jpnews@osen.co.kr

아울러 서튼 감독은 “상대 투수와의 매치업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인 우완 문동주를 맞아 좌타자 고승민이 우익수로 선박출장 기회를 잡았다. 
이날 롯데 선발 라인업은 황성빈(중견수) 렉스(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한동희(3루수) 고승민(우익수) 안치홍(2루수) 정훈(1루수) 지시완(포수) 박승욱(유격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이인복. 
전날(20일) 불펜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지만 5⅓이닝 3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나균안은 남은 시즌 추가 등판이 있을 전망이다. 서튼 감독은 “오늘 포함 잔여 시즌 10경기가 남았다. 매일 경기를 하는 일정이 아니긴 하지만 나균안이 두 번 정도 더 등판할 것이다. 몸 상태도 좋고, 본인도 팀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고 추가 선발등판을 예고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