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 간판 강민호와 구자욱을 향해 키움 외인투수 요키시가 어린아이 미소로 사인 받았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방문팀 라이온즈의 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키움 외인투수 요키시가 공 두 개를 들고 수줍게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요키시의 사인 요청자는 바로 구자욱. 그가 타격 훈련 중 잠시 숨을 고르는 때를 틈타 요키시는 공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했다. 마운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장해제 미소와 함께.
구자욱에게 사인을 받던 요키시는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 강민호를 향해 미소지으며 사인을 해달라고 손짓했다. 흔쾌히 사인요청에 응한 강민호는 요키시와 하이파이브와 포옹까지 나눴다. 그야말로 팬서비스의 정석.
가을야구를 향한 승부는 잠시 접어두고, 서로 마음을 나눈 요키시-구자욱-강민호의 모습을 O! SPORTS 숏폼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