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실책 4개로 무너지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5로 패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 5득점 빅이닝으로 6-5 역전승을 거둔 다저스는 그러나 2차전에서 수비가 무너졌다. 실책만 4개나 나왔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한 다저스는 103승45패로 승률 6할9푼6리를 마크했다. 5연패를 끊은 애리조나는 69승80패.
2회부터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6회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몸에 맞는 볼 2개에 포구 실책으로 스스로 흔들렸다.
1사 만루에서 카슨 켈리의 희생플라이 때 우익수 무키 베츠의 3루 송구가 빗나갔고, 백업 플레이를 한 앤더슨의 홈 송구까지 옆으로 빠지면서 1점을 추가로 내줬다. 6회에만 실책 3개로 2실점.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2사구 6탈삼진 3실점(무자책) 역투에도 시즌 4패(15승)째.
다저스는 곧 이어진 6회 반격에서 맥스 먼시의 시즌 21호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7회 구원 필 빅포드가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9회 저스틴 브룰이 추가 1실점하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한편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은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리그 전체 타율 1위(.330)를 질주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