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이날 5위 KIA가 LG에 1-11로 패배하면서 2.5경기 차이로 좁혀진다. 6위 NC도 두산에 패배, 6위와의 간격도 1경기 차이가 됐다. 5위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0승째를 달성.
삼성 타선은 4~6회 9점을 몰아냈다. 강한울이 개인 통산 2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경기 후 “무엇보다도 원태인 선수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반갑다. 원태인이 공격적인 피칭으로 야수의 수비 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타자들이 타석에 집중도를 높여간 것이 다득점 승리 계기가 됐다. 모든 타자들도 자기 타석에서 각자 역할을 잘 이해하며 플레이해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