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모리만도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KT 위즈와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1패)째를 챙겼다. SSG는 4-2로 이겼다.
경기 후 모리만도는 “오늘 큰 홈런 친 김민식의 리드가 너무 좋아서 믿고 던졌다. 또 전력분석팀에서 준비를 잘 해줘서 계획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모리만도는 KT 상대로 7회까지 허락한 안타는 3 개 뿐이었다. 1회초 2사 이후 알포드에게 중전 안타, 장성우에게 볼넷, 강백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모리만도는 “직구를 몸쪽과 바깥쪽 가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변화구를 섞어 던지기로 계획했는데 잘 실행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되돌아봤다.
모리만도는 오는 25일 2위 LG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중요한 일전이다. 모리만도는 “일요일 경기는 중요한 경기임은 알고 있으나, 의식하지 않고 평소처럼 준비할 계획이다. 가장 큰 목표는 팀의 우승이고, 그로 인해 팬들에게 더욱 큰 행복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모리만도는 이날 KT전까지 승리를 이끌면서 10경기 승률 9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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