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흔들렸다 토로" 9월 7푼7리→2군행 가르시아, 돌아올 수 있을까?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9.20 18: 13

"멘탈 흔들렸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타자 로벨 가르시아(29)의 2군행 과정을 밝혔다. 가르시아는 9월 7푼7리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1위 공략에 걸림돌로 작용했고 결국 지난 1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복귀 시기도 알길이 힘든 2군행이었다. 
류 감독은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경기에 앞서 "현재 가르시아가 경기에 뛰는 것이 본인이나 팀에게도 큰 도움이 안된다. 새롭게 바꿔 힘을 보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류 감독은 "훈련 때는 괜찮은데 본인이 직접 말하기를 '생각이 많아지고 멘탈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상 스윙 못가져갔다'고 한다. 맑은 마음으로 새롭게 하면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이나 원래 기량이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퓨처스 경기가 1주일 내내 있지 않다. 이번주 금토욜, 다음주 화수목에 경기를 한다. 퓨처스 실전과 컨디션을 보고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복귀 시기를 못박지는 않은 것이다. 
가르시아 대신 서건창을 선발 2루수로 기용했다. 선발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형종(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서건창(2루수)로 꾸렸다.  
류 감독은 서건창에 대해서는 "나갈 때마다 컨디션이 좋았다. 1~2경기 뛰고 쉬고 그래서인지 컨디션이 왔다갔다 했다. 이전보다는 제역할을 해주었다. 본인 기량을 갖고 있어 꾸준히 나가면 가장 좋은 모습 기대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르시아가 빠진 1군 자리는 내야수 이상호가 대신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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