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는 유니크한 투수, 포크볼 마스터" 수베로 감독 극찬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9.20 16: 52

한화 투수 장민재(32)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으로부터 다시 한 번 칭찬을 받았다. 
장민재는 지난 18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화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LG 1선발 케이시 켈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수베로 감독은 20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장민재에 대해 “매우 유니크한 유형의 투수다. 제2구종인 포크볼이 어느 카운트에서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구종이다”며 “투수들이 불리한 카운트에선 던질 수 있는 공이 제한돼 있는데 장민재의 포크볼은 다르다. 포크볼 마스터”라고 칭찬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9.07 /ksl0919@osen.co.kr

장민재는 직구 평균 구속이 136km로 느리지만 주무기 포크볼을 42% 비율로 직구보다 더 많이 던진다. 안정된 커맨드를 바탕으로 포크볼을 구사하며 타이밍을 뺴앗는데 능하다. 
올 시즌 구원으로 시작한 장민재는 외국인 투수들의 동반 부상으로 대체 선발을 맡은 뒤 로테이션에 안착했다. 30경기(23선발)에서 115이닝을 던지며 6승8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 1승만 더하면 개인 최다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 이성곤(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마이크 터크먼(중견수) 하주석(유격수) 김인환(1루수) 최재훈(포수) 유상빈(좌익수) 장운호(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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