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의 개보수 작업이 완료됐다.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 운영주체인 고양특례시는 구단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 내 노후 시설을 점검한 후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 간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노후화된 내·외야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타구스피드 감소와 불규칙 바운드 최소화를 위해 그라운드 평탄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홈, 원정 더그아웃은 고척스카이돔을 참고해 리모델링을 했다. 특히 벤치의 재질과 모양 등 전체적인 구성이 고척스카이돔 더그아웃과 비슷하다.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좌석 수를 늘리고, 동선 효율성을 높인 덕분에 선수들은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노후화로 칠이 벗겨진 외야 펜스와 그물망 기둥 도색 작업도 마쳤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시에서 과감한 투자를 한 덕분에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양히어로즈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구단 관계자는 “고양시의 지원으로 선수 친화적인 경기장 환경이 조성 됐다. 시즌 중에 진행되는 공사였지만 경기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신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 고양히어로즈가 연고지인 고양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