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7연패 탈출할까?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2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LG가 7승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팀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전이다. KIA는 7연패를 당하며 6위 NC 다이노스에게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반드시 연패 탈출이 필요하다.
LG는 역전 1위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1위 SSG에 비해 5경기나 더 남았다. 승수를 최대한 올려야 승차를 좁힐 수 있다.
LG는 원투펀치의 한 축 플럿코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5승5패, 평균자책점 2.48의 우등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8이닝 1자책 호투를 펼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 4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21 천적투를 했다. 팀 승리와 함께 시즌 16승을 따낸다면 다승왕 가능성도 있다.
KIA는 션 놀린을 예고했다. 시즌 5승8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이다. 앞선 2경기에서 14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6이닝을 2점 이내로 막는 힘을 과시하고 있다.
변수는 LG 타선이다. 최근 주춤하다. 6경기에서 13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2점 정도에 불과하다. 놀린을 공략못하면 투수전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KIA 타선도 득점권 기회에서 1할6푼대에 그치고 있다. 천적을 상대로 득점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도 문제이다. 7연패 탈출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가 더욱 중요한 한 판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