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투수 라인 넬슨의 5구째 시속 95.6마일(153.9km)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4회 1사에서는 넬슨의 초구 82마일(132.0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하성은 6회 2사에서 구원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를 상대했다. 초구 94.3마일(151.8km) 포심을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잡혔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이안 캐네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2할4푼7리(465타수 11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6-1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을 수확했다. 매니 마차도는 시즌 29호 홈런, 후안 소토는 시즌 2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