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이강철 감독 “이대호, 마지막 수원 경기 고생 많았다” [수원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18 17: 47

“이대호의 마지막 수원 경기 수고 많았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주권(⅓이닝 1실점)-김민수(⅔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엄상백의 승리를 날렸지만 팀 승리는 지켰다.

18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시작에 앞서 롯데 이대호의 은퇴투어 행사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롯데 이대호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2022.09.18 /ksl0919@osen.co.kr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심우준은 3안타 경기를 했고 강백호와 장성우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다. 엄상백이 데뷔 첫 10승을 못해 아쉽지만,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불펜투수들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잘막아줬다. 김재윤의 30세이브 달성을 축하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선에서는 오랜만에 연속 안타와 출루 등이 나오며 찬스를 잘 살렸다”라며 타선의 활약을 반긴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이 안타와 작전 수행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했고, 알포드도 부상 복귀 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앞으로 경기에 기대가 된다. 권동진, 조용호도 중요한 순간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는 이날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대호의 마지막 수원 경기 수고 많았다. 남은 경기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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