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결승타’ 삼성, KIA에 9-6 재역전승 7위 점프…KIA 7연패 수렁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18 17: 16

삼성이 KIA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KT에 덜미를 잡히며 7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5차전에서 9-6으로 이겼다. 구자욱은 안타를 추가하며 리그 역대 20번째 8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반면 KIA는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 이후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김상수-강한울-피렐라-오재일-구자욱-이원석-오선진-김태군-박승규, KIA는 류지혁-고종욱-나성범-소크라테스-최형우-김선빈-박동원-김석환-김도영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6회말 1사 1,2루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9.18 / foto0307@osen.co.kr

삼성은 5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 타자 구자욱의 중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오선진의 중전 안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김태군이 볼넷을 골라 상대 투수를 압박했다. 박승규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상수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만루 찬스에서 강한울이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경기에서 동점 희생타와 결승타를 날린 강한울은 중전 안타를 때렸다. 오선진과 김태군은 홈인. 상대 실책을 틈타 1루 주자 김상수까지 홈을 밟았다. 4-0.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5회말 오선진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9.18 / foto0307@osen.co.kr
반격에 나선 KIA는 6회 박동원과 김석환의 연속 안타 그리고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류지혁이 수아레즈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고종욱, 나성범, 소크라테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4-4 승부는 원점.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았다. 5-4 역전.
삼성은 6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오재일이 오른쪽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렸다. KIA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이원석은 볼넷으로 누상에 나갔다.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대타 김지찬을 내세웠다.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5-5 동점 성공. 계속된 1사 1,2루서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삼성은 8회 김현준의 우중간 적시타와 김상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피렐라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 박동원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삐걱거렸다. 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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