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스 17승' 다저스 또 100승 시즌…최근 6년간 4번째 [LA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9.18 13: 24

LA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의 호투에 힘입어 시즌 10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7-2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시즌 100승(44패) 고지를 밟으며 리그 전체 최고 승률(.694)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2017년(104승), 2019년(106승), 2021년(106승)에 이어 최근 6년 사이 4번째 100승을 달성했다.

[사진] 훌리오 유리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44경기 만에 100승은 다저스 프랜차이즈 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 2017년은 157경기, 2019년과 2021년은 156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12경기 더 앞당겨 100승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0승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140경기로 당시 시애틀은 역대 최다 타이 116승을 올렸다. 올해 다저스는 산술적으로 113승까지 가능한 페이스. 
이날 다저스 좌완 선발 유리아스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17승(7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2.30에서 2.27로 낮추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1위를 지킨 유리아스는 다승도 2위로 올라섰다. 
1회 유리아스가 1점을 먼저 내줬지만 다저스 타선이 2회 바로 역전했다. 트레이스 탐슨의 시즌 11호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다저스는 3회 4득점을 몰아쳤다.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 포함 5안타 1볼넷으로 4득점을 집중했다. 
[사진] 다저스 트레이스 탐슨(왼쪽)이 홈런을 치고 난 뒤 저스틴 터너의 환영을 받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스틴 터너는 4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트레이 터너, 프리먼, 윌 스미스도 나란히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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