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전 3-2 리드 중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한국 결승 가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9.18 09: 59

일본이 미국에 리드 중 우천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됐다. 일본의 리드 속에 한국도 결승 진출 희망을 안고 대회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U-18 야구월드컵(세계야구청소년선수권대회) 슈퍼 라운드 마지막 경기 일본과 미국의 경기가 3회초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결정됐다. 
1회 선취점을 낸 뒤 2회 2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긴 일본은 3회 2득점을 내며 3-2로 재역전했다.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낙뢰를 동반한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고, 2시간이 지난 뒤에도 기상 악화가 이어졌다.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멕시코전 승리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WBSC 홈페이지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 결정.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9시30분, 한국 시간으로 18일 밤 10시30분부터 경기가 재개된다. 
앞서 멕시코를 6-4로 꺾고 슈퍼 라운드를 4승1패로 끝마친 한국의 결승 진출 여부도 이 경기에 달려있다. 
미국이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면 한국, 대만, 미국이 4승1패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 대회 규정상 3개팀간 맞대결 TQB(Team’s Quality Balance) 결과로 순위를 나눈다. TQB는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으로 계산되는데 미국에 3-8, 5점차로 패하며 대만에 3-2로 승리한 한국(-0.267)이 대만(0.238)과 미국(0.021)에 뒤진다. 하위 순위로 밀리는 한국은 일본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일본-미국전 슈퍼 라운드 서스펜디드 게임이 끝나는 대로 3~4위 결정전이 열린다. 
일본이 미국을 이기게 될 경우 한국은 대만과 4승1패 동률로 승자승 원칙에 따라 종합 성적 1위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1시,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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