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토종 200탈삼진 투수가 탄생할까.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안우진을 내세웠다.
데뷔 5년차가 된 안우진은 올해 리그 톱클래스 투수로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다. 26경기에서 172이닝을 던지며 13승7패 평균자책점 2.09 탈삼진 196개로 활약 중이다.
이날 NC 상대로 삼진 4개를 추가하면 200탈삼진을 돌파하게 된다. 국내 투수로는 지난 2012년 한화 류현진(210개) 이후 10년 만에 200탈삼진 투수가 될 수 있다.
국내 투수 역대 200탈삼진은 1984년 롯데 최동원(223개), 1996년 롯데 주형광(221개), 1983년 삼미 장명부(220개), 1986년 해태 선동열(214개), 1991년 해태 선동열(210개), 2012년 한화 류현진(210개), 1986년 롯데 최동원(208개), 2006년 한화 류현진(204개), 1996년 한화 정민철(203개), 1985년 삼성 김시진(201개), 1988년 해태 선동열(200개) 등 7명의 선수들이 총 10차례 달성했다.
NC에선 우완 김태경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2경기 2승1홀드 평균자책점 3.08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키움 상대로도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한 만큼 깜짝 호투를 기대할 만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