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연패 했는데…NC 허술 수비로 7회 8실점 대패, 2.5G 제자리 걸음 [고척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17 20: 31

KIA가 6연패로 속절없이 무너지는 상황, NC가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틀 연속 대패를 당했다.
NC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패했다. 이로써 NC는 이틀 연속 10실점을 하면서 57승66패3무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삼성에 1-10으로 패하며 6연패를 당한 KIA와의 승차를 2.5경기에서 더 좁히지 못했다.
키움에게 1회 선취점을 내준 NC는 2회 마티니의 2루타, 오영수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에서 박준영의 3루수 땅볼로 1-1 동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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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2점을 올려 역전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볼넷과 박건우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간 NC는 마티니의 2루수 땅볼로 2-1로 역전했고 오영수의 2루수 내야안타로 3-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4회 1점을 내주며 추격을 당한 NC는 7회, 대거 8실점을 하면서 재역전패와 마주했다.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가 이어지던 가운데 푸이그와 김태진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송성문을 고의4구로 내보낸 뒤 맞이한 1사 만루에서 이용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이 내야안타로 이어지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뒤이어 좌완 임정호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김준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3-4로 역전을 당했다. 이후 임지열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맞은 뒤 2사 만루에서 이정후에게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헌납했다. 우익수 이명기의 수비가 참사와 마주하게 했다. 뒤이어 야시엘 푸이그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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