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24호 쐐기 투런+이민호 무실점 11승’ LG, SSG 2.5경기 차 추격...한화 3연승 끝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17 20: 02

LG가 한화를 꺾고 선두 SSG를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LG는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이민호는 5⅓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오지환이 쐐기 투런 홈런으로 시즌 24호째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시즌 38세이브, LG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이다. 
LG는 2회 선두타자 채은성이 1루 베이스 안쪽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우익수 앞 안타로 무사 1,3루로 연결됐다. 문보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0 리드.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이성곤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유로결에게 보내기 번트 작전을 냈는데, 번트 타구가 좀 강했다. 3루수 문보경이 잡고서 2루로 던져 아웃, 1루까지 병살타가 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한화는 4회 2사 후 터크먼의 우전 안타와 김태연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하주석의 타구는 2루수 땅볼 아웃이 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LG는 4회 1사 후 문보경이 우선상 2루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형종이 3루수 뜬공 아웃, 가르시아의 날카로운 땅볼 타구는 2루 베이스 옆으로 수비 위치를 옮긴 2루수에 잡혀 아웃됐다. 
한화는 6회초 1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터크먼이 우중간 안타를 때린 후 공격적인 주루로 2루타를 만들었다. 1사 2,3루에서 김태연은 2번째 투수 김진성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LG는 다시 투수 교체. 좌완 진해수가 올라왔다. 하주석이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김인환의 타구는 1루수 땅볼 아웃이 되면서 1점도 뽑지 못했다. 
위기 뒤 찬스. LG는 1-0 아슬아슬한 리드에서 6회말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채은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1아웃. 오지환이 풀카운트에서 126km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휘둘렀고,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7회 선두타자 유강남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투수 폭투로 3루로 진루했다. 박해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 2사 후 터크먼이 정우영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 김태연이 좌중간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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