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덜미를 잡혔다. 최지만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80승6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2위 토론토 추격에 실패하며 격차가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탬파베이는 2회 선취점을 올렸다. 이삭 파레데스의 볼넷,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중전 안타, 테일러 월스의 2루수 땅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호세 시리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3회초 2사 후 버바 톰슨에게 내야안타, 마커스 세미엔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코리 시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2 동점이 됐다. 이후 나다니엘 로우에게 투런포까지 허용하면서 2-4로 끌려갔다.
6회말 1사 후 테일러 월스의 내야안타에 이어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1점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9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는 과정에서도 최지만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 코리 클루버가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승기를 내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