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친정에 강한’ 박세웅 vs ‘완봉승 기억’ 고영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9.17 11: 01

롯데 박세웅이 친정 KT를 상대로 36일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KT 고영표는 완봉승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2연전의 첫 경기다.
롯데는 시즌 57승 4무 70패 7위, KT는 70승 2무 56패 4위에 위치해 있다. 롯데는 남은 13경기 5위 KIA와의 5경기 승차를 좁히기 위해 사활을 걸었고, 16경기가 남은 KT는 준플레이오프로 가을을 시작하기 위해 3위 키움과의 2경기 승차를 좁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8승 6패 우위다.

롯데 박세웅(좌)와 KT 고영표 / OSEN DB

롯데는 2연전 기선제압을 위해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25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8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사직 NC전에서 2⅓이닝 7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8월 12일 고척 키움전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KT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4로 강했다. 친정을 상대로 36일 만에 시즌 9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KT는 잠수함 고영표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24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3실점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고영표 또한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롯데에게는 6월 11일 사직에서 9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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