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천적 관계’ 이민호, 한화 4연승 저지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17 09: 11

 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KT와 경기가 0-1로 뒤지던 3회 우천으로 노게임이 됐다. 한화는 광주에서 KIA에 연장 12회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LG 선발은 이민호다. 올 시즌 23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상대로 5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7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0으로 한화 킬러였던 이민호는 올해는 실점은 많지만, 3승1패로 승률은 괜찮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 차례인데 김기중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라미레즈가 LG전 성적이 안 좋아 로테이션을 건너 뛴 것으로 보인다.
대체 선수로 6월에 한화에 합류한 라미레즈는 KBO리그 데뷔전을 LG 상대로 했는데, 2.1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8월에도 2경기 모두 패전 투수가 되는 등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7.30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입단한 2년차 김기중은 올 시즌은 지난 5월 불펜으로 2경기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해 임시 선발로 나선다. LG 상대로는 지난해 1경기 등판해 1.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LG 타선이 생소한 좌완 투수에게 애를 먹는 징크스를 깬다면 팀 타율 1위의 저력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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