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만에 안타쳤지만’ 김하성, 데뷔전 루키에게 농락당하다. SD, 무득점 2연패 [S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16 13: 1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루키 투수에 농락당하며 2연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사슬은 끊었다. 그러나 2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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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2회 1사 후 조시 벨의 볼넷과 브랜든 드루리의 중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타자는 김하성이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1B-1S에서 파울 3개를 때린 뒤에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삼진(파울팁)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0-2로 뒤진 5회 선두타자 드루리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이 다음타자.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로 몰렸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진루타도 치지 못하면서, 후속 타자 2명이 모두 내야 땅볼로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2번째 투수 케빈 긴켈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는데, 타석 앞에서 튕기고 크게 솟구쳐 올랐다. 3루수가 잡아서 1루로 던졌으나, 체공 시간이 길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그러나 후속 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드레이 제임슨은 신인 투수로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4순위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았다. 7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단 2안타만 허용하고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홈런포로 점수를 뽑았다. 4회 케텔 마르테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2아웃 이후에 엠마누엘 리베라가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7회 카슨 켈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8회 1,3루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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