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동(삼성)이 41일 만에 마운드에 선다. 삼성은 16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출격한다.
허윤동은 올 시즌 임시 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7월 24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삼성의 1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두근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지난달 6일 SSG전 등판이 마지막이다.
올 시즌 두산과 두 차례 만났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7일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흔들렸으나 6월 3일 두 번째 대결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좌완 최승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4경기에서 3승 6패 5홀드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4.52. 삼성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18안타를 터뜨리며 올 시즌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기세를 이어 16일 경기까지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