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3승째’ 삼성, 두산 상대 올 시즌 최다 득점 승리…두산 원정 5연패 수렁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15 22: 07

삼성이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이겼다. 13점을 뽑아내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선발 백정현은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반면 두산은 삼성전에 강한 사이드암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원정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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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중견수 김현준-2루수 김지찬-좌익수 호세 피렐라-지명타자 김재성-우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오재일-3루수 강한울-유격수 김영웅으로 타순을 짰다.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2루수 강승호-3루수 허경민-좌익수 김재환-1루수 양석환-지명타자 김민혁-유격수 김재호-포수 장승현-우익수 김대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두산은 2회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대한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정수빈의 2루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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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오재일과 강한울의 연속 2루타로 2-2 동점에 성공한 삼성은 3회 김재성의 우월 솔로포로 3-2로 다시 앞서갔다.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 강한울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점 더 보탰다. 삼성은 5회 만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김상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6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지찬의 3루타에 이어 피렐라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오재일의 2타점 2루타와 김상수, 김현준의 적시타로 5점을 보탰다.
삼성은 8회 대타 오선진의 내야 땅볼과 대타 김태군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9회 1점을 얻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오재일은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강한울은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투수로 나선 사이드암 최원준은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뜨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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