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1번타자, 최지훈 3안타 맹타에도 웃지 못해…해결사가 없다 [오!쎈 창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16 00: 07

SSG 랜더스가 완패를 당했다.
SSG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4차전에서 0-6으로 졌다. NC 좌완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이날 SSG는 최지훈(우익수)-전의산(1루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김재현(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SSG 랜더스 최지훈이 8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2022.09.15 / foto0307@osen.co.kr

선발 등판한 오원석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다가 4회 들어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5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그에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잘 버티던 오원석은 타선의 득점 지원 없이 외롭게 버티다가 6회 들어 무너졌다. SSG 타선은 9회까지 4안타에 그쳤다. 8회까지는 3안타였는데, 3안타 모두 1번 타자 최지훈이 만들었다.
최지훈이 1회부터 2루타를 쳤지만, 그를 홈으로 불러들일 ‘해결사’가 없었다. 사구 여파로 회복 중인 최정의 공백이 컸다.
최지훈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생산했지만, 전의산이 삼진, 라가레스가 좌익수 뜬공, 한유섬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SSG는 9회최 1사 이후 한유섬 대타로 나선 하재훈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쳤다. 이날 팀의 4번째 안타였다. 그러나 김강민이 헛스윙 삼진, 박성한 대타 안상현이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나면서 힘없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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