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ERA 0.53이다. 토종 선발 에이스라 불러다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9.15 21: 34

 LG 3년차 좌완 김윤식이 9월 0점대 평균자책점의 위력을 발휘하고있다. 
김윤식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KT전 1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과 9월 0점대 평균자책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2022.09.15 / soul1014@osen.co.kr

김윤식은 지난 7월 29일 잠실 KT전에서 3회 3점을 허용하면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말 불펜에 공을 넘겼는데, 1-1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이날 KT를 상대로 또다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T전 15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또한 9월 들어 완벽한 구위를 뽐내고 있다. 2일 KT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9일 키움전 5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6이닝 무실점으로 3경기 17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지고 있다. 9월 평균자책점은 0.53이다.
이날 KT 타선을 상대로 최고 146km 직구(48개)와 슬라이더(20개), 체인지업(19개), 커브(7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T 선발 소형준(6이닝 2실점 비자책)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1회 톱타자 조용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민혁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다.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으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1사 후 장성우, 배정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박경수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45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윤석을 내야 땅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3회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1루쪽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1사 1루에서 상대가 런앤히트 작전을 펼쳤는데, 우익수 직선타에 이어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고 7회는 불펜에 공을 넘겼다. 이후 김윤식은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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