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에 인색한 김태형 감독도 곽빈의 호투에 "요즘 같으면 토종 에이스라고 할만해"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15 17: 49

“요즘 같으면 토종 에이스라고 할만 하지”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 14일 잠실 LG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곽빈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곽빈은 전반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4.43에 그쳤으나 후반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1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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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김태형 감독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마운드에서 다 발휘하고 있다”면서 “자기 공에 확신이 있고 구위도 뛰어나다.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다. 스스로 확신이 없으면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2루수 강승호-3루수 허경민-좌익수 김재환-1루수 양석환-지명타자 김민혁-유격수 김재호-포수 장승현-우익수 김대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민혁에 대해 “오른손 타자로서 파워가 뛰어나다. 구장이 작고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는 점을 고려해 오늘 선발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장타 생산 능력 만큼은 팀내 손꼽히는 김민혁은 포지션이 마땅치 않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장타력은 훈련으로 되는 게 아니다. 타고 나야 한다. 투수가 빠른 공을 던지면 유리하듯 장타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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