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94.1%? '포스트 김광현' 3년차 좌완 어깨가 무겁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9.15 11: 45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80승에 선착했다. 한숨 돌린 듯하지만 아직 갈 길이 바쁘다.
SSG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전날 14일 부산 사직 원정에서는 롯데를 외국인 선발 숀 모리만도의 7⅔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면서 80승에 선착했다. 정규 시즌 우승 확률 94.1%이 됐다.
아직 여유는 없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0-5 패배를 당했지만 4경기 차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NC와 원정 2연전도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SSG 랜더스 좌완 선발 오원석. / OSEN DB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올린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9일 KT 위즈 상대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공략하기 쉽지 않은 좌완이다.
추신수,최지훈, 박성한, 전의산, 최주환, 한유섬 등 SSG 타선의 주축은 왼손 타자들이다. 구창모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그래서 SSG 좌완 선발 오원석의 어깨가 무겁다.
오원석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는 4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NC전은 첫 등판이다. SSG는 NC와 2연전을 마치면 인천 홈구장으로 돌아가 두산, KT, 한화 등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오는 25일에는 운명의 1, 2위 맞대결도 있다. LG를 상대해야 한다.
LG 처지에서는 가시권이다. 오원석이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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