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에 13-0 콜드게임승...오프닝 라운드 4승 1패 2위 마감 [청소년야구선수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9.15 03: 06

미국 플로리다 새러소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최재호 감독(강릉고)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단장 구본욱)이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Ed Smith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프닝라운드 A조 5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6회 콜드승리했다. 이로써 오프닝라운드를 4승 1패(A조 2위)로 마쳤다.
한국은 1번 정준영(중견수, 장충고)-2번 문현빈(2루수, 북일고)-3번 김민석(1루수, 휘문고)-4번 김범석(포수, 경남고)-5번 김동헌(지명타자, 충암고)-6번 박한결(좌익수, 경북고)-7번 김정민(우익수, 경남고)-8번 정대선(3루수, 세광고)-9번 김재상(유격수, 경기상고)으로 라인업을 꾸렸으며, 선발투수는 이진하(장충고)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3회초 선취점을 냈다. 문현빈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이후 2사 1루에서 김동헌의 2루타가 나왔고 캐나다의 중계 플레이 실수가 나온 사이 문현빈이 홈까지 파고들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1사 정대선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하자 김재상의 볼넷과 수비실책으로 1사 만루에서 문현빈 타구가 좌익수 앞 땅볼이 되며 정대선이 득점하여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4회말 한국은 1루수 김민석이 캐나다 주자의 스파이크에 맞아 굴절된 견제구에 얼굴부위를 맞아 부상으로 교체되었지만, 3루수에서 1루수로 수비위치를 이동한 정대선이 1루 직선타를 더블플레이로 연결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초 박한결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후 김정민의 희생번트 때 송구실책이 나오며,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았다. 정대선이 적시타를 쳐내며 추가득점했다. 이후 폭투와 김재상의 희생플라이, 정준영의 내야안타와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가 이어졌다. 1사 만루에서 6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정대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고, 6회에만 11점을 뽑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진하가 2이닝 동안 23구를 투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정운(대구고)이 2이닝 무실점, 신영우(경남고)가 1이닝 무실점, 박명근(라온고)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A조 2위로 슈퍼라운드 진출한 한국은 B조 2위인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오프닝라운드 모든 경기 종료 후 슈퍼라운드 일정 확정)이며 SPO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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