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80승에 선착했다. 한숨 돌린 듯하지만 다음 상대는 구창모를 올리는 NC 다이노스다.
SSG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전날 14일 부산 사직 원정에서는 롯데를 외국인 선발 숀 모리만도의 7⅔이닝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면서 80승에 선착했다. 정규 시즌 우승 확률 94.1%이 됐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0-5 패배를 당하면서 한숨 돌린 듯하지만 4경기 차로 안심할 수 없다. SSG는 17경기 남았다. 앞으로 더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창원 원정 첫 날 좌완 오원석이 선발 등판한다. 오원석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는 4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NC전은 첫 등판이다. 오원석의 어깨가 무겁다. 게다가 NC 선발은 구창모다. 만만치 않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9일 KT 위즈 상대로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구창모의 SSG전도 올 시즌 처음이다.
SSG가 1위를 굳건히할 수 있을지, 6위 NC가 선두를 잡고 5위 KIA를 계속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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