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승 선점 & LG와 4G 차..."문승원이 투지있게 잘 마무리 했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14 22: 01

SSG 랜더스가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SSG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전날 9회 끝내기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80승 고지를 선점했다. 정규시즌 우승 확률 94.1%(17차례 중 16번)를 다시 거머쥐었다. 80승 43패4무를 마크했다. 그리고 이날 LG가 두산에 패하면서 다시 2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이후 경기는 잠잠하게 흘러갔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가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면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그리고 전날 끝내기의 충격을 겪었던 마무리 문승원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충격을 훌훌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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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라가레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4회 김민식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특히 선발 모리만도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7⅔이닝을 너무 잘 던져줬고, 좋은 분위기를 불펜으로 잘 연결시켜줬다"라며 "오늘 선취득점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4회 찬스에서 (김)민식이와 (오)준혁이가 타석에서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 무엇보다 오늘 (문)승원이가 투지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해줬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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