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만도 완벽투+문승원 SV...SSG, 80승 선점→우승 확률 94.1%!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9.14 21: 26

SSG 랜더스가 전날 대역전패의 충격을 극복했다.
SSG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전날 9회 끝내기 역전패의 충격을 딛고 80승 고지를 선점했다. 정규시즌 우승 확률 94.1%(17차례 중 16번)를 다시 거머쥐었다. 80승 43패4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55승69패4무를 마크했다.
SSG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박성한의 볼넷과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민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대타 오준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0의 리드를 잡았다.

OSEN DB

롯데도 추격했다. 4회말 1사 후. 전준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한동희의 좌전 안타, 안치홍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지시완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경기는 잠잠하게 흘러갔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가 7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를 펼치면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그리고 전날 끝내기의 충격을 겪었던 마무리 문승원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충격을 훌훌 털어냈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4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