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을 한다.
전날 5-0으로 승리한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임찬규가 등판한다. 선발 라인업은 하위 타순에서 변화가 있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유강남(포수) 가르시아(2루수) 서건창(지명타자)이 선발 출장한다.
최근 타격감이 안 좋은 문성주 대신 서건창이 9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류 감독은 “서건창이 지난 주말 대구(삼성전)에서 나쁘지 않았다. 곽빈이 제구가 좋은 투수라 좀 정교한 선수가 나가는 것이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대구 삼성전에서 2경기 선발 출장해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유강남은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우측 방향으로 타구도 나오고 있다. 류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곽빈 상대로 타이밍이 맞았다. 문보경 뒤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전날 7회 마운드에 올랐다가 순간적인 이상 증세로 교체된 켈리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 류 감독은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다른 느낌이 있었다고 해서 교체했는데, 그 이후에 괜찮다고 했다. 오늘 자고 일어나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 내일 캐치볼을 하는데, 일요일 등판을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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