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극적인 끝내기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나균안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나균안은 36경기 3승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8월부터 선발 투수로 완전히 전향해서 롯데 선발진의 한 축을 차지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고 9월에는 2경기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 1일 잠실 두산전 7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해 SSG를 상대로는 4경기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6.35로 다소 부진하다.
팀은 지난 13일 경기에서 9회 4-8로 뒤지던 상황에서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9-8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러한 흐름과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나균안의 역할이다.
한편,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SSG는 모리만도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모리만도는 8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2.51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