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침묵’ 오타니, 2G 연속 안타 마감…LAA, 3연패 수렁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9.14 10: 10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2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디 모리스를 상대한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테일러 워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3회 2사 1, 2루에서는 모리스의 4구째 시속 82.9마일(133.4km)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5회 2사 1루에서 구원투수 커크 맥카시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며 7구째 90.1마일(145.0km) 커터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제임스 카린책의 초구 94.9마일(152.7km) 포심을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무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가 끝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6푼5리(509타수 13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타선의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1-3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맷 타이스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투수 호세 수아레스는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마이크 트라웃은 8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