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오랜만에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3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대구 홈경기에서 LG 트윈스에 1-10 완패를 당한 삼성은 11일 3-1 승리로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고, 창원 원정길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선발 등판한 수아레즈가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앞서 25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던 수아레즈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수아레즈는 지난 6월 25일 대전 한화 원정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승운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7회까지 1시점으로 제 몫을 했고, 다득점은 아니지만 3회 김영웅의 솔로 홈런, 6회 오재일의 솔로 홈런 지원을 받았다.
NC 상대로는 지난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0(18이닝 5자책점)으로 좋았던 수아레즈는 이날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3루에서 박건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팀 리드를 지켰다.
수아레즈 이후 이재익, 이승현, 오승환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의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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